[어저께V] "이 여름의 끝을 잡고"..준호가 밝힌 #첫주연 #솔로 #日투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9.03 06: 49

선선한 가을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준호가 지난 여름을 되돌아봤다. 
준호는 지난 2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2PM JUNHO X LieV - 2PM 준호의 눕방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지난 여름 있었던 크고 사소한 일들에 대한 얘기가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됐다. 
이날 준호는 요즘 날씨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로 방송을 시작했다. 여름을 많이 타는 탓에 힘들기도 했지만, 일본 투어부터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의 가평 여행까지 특별한 추억도 많았다는 것.

특히 아이스크림을 워낙 좋아해 더울 때는 아이스크림을 무려 20개나 먹은 일이나 작업실 에어컨이 고장나는 바람에 얼음 족욕으로 더위를 달랬다는 일화는 사소하지만 귀여운 내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5년째 이어온 일본 투어를 마무리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 투어는 굉장히 색달랐다. 매년 투어의 양과 질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노력하는 편인데 연출도 마음에 들었고 스태프랑 댄서, 매니저 분들 한 마음 한 뜻으로 작업한 게 재밌었다"며 "예전에는 투어를 마치면 섭섭하고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시원하고 재밌고 '이런 투어를 내년에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첫 주연에 나서는데 "꿈만 같다. 이런 자리를 주셨는지 궁금하고 열심히 해온 제 자신도 조금 기특하다"며 설렘을 드러낸 것.
이어 오는 11일 솔로 데뷔에 대해서도 전곡 자작곡으로 채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자기가 부를 노래를 자기가 쓴다는 건 그만큼 진정성이 담긴다고 생각하고 저를 통해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도 이입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저의 진심을 알아주실 것 같다. 가수로서도 성취감이 있다"며 뿌듯해했다.
이처럼 소소한 일상 공유를 통해 서늘한 늦여름 밤을 훈훈하게 덥힌 준호. 지난 여름 활동뿐만 아니라 이번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야깃거리를 채워나갈 날을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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