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임상미가 옥택연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지만 결국 다시 구선원으로 돌아가게 됐다.
2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9회에서는 임상미(서예지 분)를 탈출시키는데 성공한 한상환(옥택연 분), 우정훈(이다윗 분), 최만희(하회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상환, 우정훈, 최만희는 임상미가 타고 있는 차를 덮쳤다. 강은실(박지영 분), 조완태(조재윤 분)가 이를 저지하려 했지만 세 사람을 당해낼 순 없었고 이들은 차에 태운 뒤 빠르게 도주했다.
이 소식을 전달받은 백정기(조성하 분)는 전화기를 집어던지며 폭풍 분노했고 임상미의 아버지인 임주호(정해균 분)에게 금식 기도에 들어갈 것을 명했다. 강은실에게도 두 번 실수는 없다고 경고했고 말이다.
충격을 받은 강은실은 과거 남편에게 폭행당했던 일을 떠올렸고 "새하늘님. 절 고통해서 구해달라. 꼭 구원부에 올라 새하늘님을 뵙겠다. 사랑한다"고 다짐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후 한상환은 임상미를 데리고 무주서로 향했지만 경찰들을 오히려 한상환, 우정훈, 최만희를 납치범이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가족 문제는 가족끼리 해결하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결국 임상미는 "내가 어떻게든 해보겠다"며 다시 구선원으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그는 방송 말미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구선원을 바라봐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때마침 석동철(우도환 분)은 과거 도움을 받았던 차준구(고준 분)의 부탁으려 패싸움에 끼어든 상황. 다음화 예고편에선 대학생 행세를 하는 그의 모습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nahee@osen.co.kr
[사진] '구해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