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유준상X장윤정, '에너자이너'와 '뽕끼'가 만났을 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9.02 22: 43

배우 유준상과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뽕끼' 가득한 매력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형님 학교에 유준상과 장윤정이 전학생으로 찾아온 내용이 전파를 탔다. 
유준상과 장윤정은 등장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으로 형님들을 집중시켰다. 유준상은 특유의 큰 목소리로 자신의 소개를 하고 장윤정은 '행사의 여신'답게 한 번에 집중시켰다. 

장윤정은 "'아는 형님'에 오고 싶었는데 못 왔다. 서장훈과 '판타스틱 듀오'를 같이 할 때였다. 너무 재미있다고 했는데 서장훈이 '거기 걸그룹만 나오는 데야'라고 했다. 진심으로 상처받았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다들 내 인격 알지 않냐. 그런 적 없다"고 하자 장윤정은 "너 허언증 있나봐. 돈만 있는 줄 알았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유부녀들은 서장훈 때문에 못 온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장윤정은 행사에서 부르는 레퍼토리를 공개하며 노래하며 흥을 끌어올렸다. 형님들은 장윤정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크게 즐거워했다. 
유준상은 갑자기 칠판에 '벤허'를 쓰더니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이라고 홍보하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69.9Kg이 됐다. 나 내년에 50이다"이라고 했다. 
이어 "영화 '벤허'를 뮤지컬화했는데 내가 벤허다. 노예로 팔려가서 옷을 벗어야 한다. 내가 왕자가 있냐 없냐가 중요하다"고 하자 형님들이 복근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고 유준상은 탄탄한 복근을 공개, 형님들이 환호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손씨름이라고 쓴 유준상은 형님들과 대결을 펼쳤는데, 이수근을 쉽게 이기고 강호동까지 꺾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도 유준상과 장윤정의 활약은 이어졌다. 유준상은 오답을 내놓는 형님들에게 다가가서 뿅망치로 풀스윙을 하며 때려 '유토르'라는 별명을 얻기도. 
장윤정은 신혼 시절 남편 앞에서 방귀를 뀌었다가 대성통곡한 사연을 얘기해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장윤정은 "남편이 퇴근하고 들어오는 길에 신혼 때라서 문까지 나갔는데 남편이 키가 크니까 날 안고 어깨를 앙 물었다. 너무 아파서 아악하고 놀란 자세로 방귀를 뀌었다. 소리가 '야'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너자이저' 유준상과 '뽕끼' 가득한 장윤정의 만남. '아는 형님'에 활력과 흥을 불어넣은 최고의 게스트들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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