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전수경, 살아 있었다..다솜 위협 충격 엔딩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02 23: 05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이 악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수경이 돌아왔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달희(다솜 분)은 필모(손창민 분)의 절대적인 신뢰를 등에 업고 가족들을 속이고 계속해서 거짓말을 일삼았다. 
기찬(이지훈 분)을 습격했던 진짜 범인은 달희였다. 하지만 달희는 세경(손여은 분)과 계화(양정아 분)가 서로를 범인으로 몰아세우며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고는 이를 역으로 이용했다. 앞서 달희는 세경을 범인으로 몰아가기 위해 범인의 차량 번호판을 세경의 비서 아내 차의 것으로 바꿨었다. 

이 때문에 세경은 자살 소동까지 벌였고, 그 바람에 필모가 부상을 당했다. 이후 달희는 필모에게 세경이 평소 기찬이 없어져야 된다는 말을 했다고 모함을 했다. 그리고 집 밖에서 "멍청한 것들. 왜 다들 나서서 무덤을 파냐. 고맙다.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의심 안 받겠다"며 통쾌하게 웃었다. 
들레(장서희 분)와 상미(황영희 분)는 달희의 임신 여부를 의심했다. 결국 들레가 증거를 잡았지만, 달희는 먼저 상미가 자신을 위협하려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필모는 오로지 달희의 말만 믿었고, 들레는 화가 나 "똥멍충이"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 이후 달희는 필모에게 들레가 자신의 임신을 시기했고, 깡패들을 동원해 위협까지 했다고 거듭 거짓말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아동복지과에 전화를 건 달희는 동생 홍시(오아린 분)이 위탁 부모에게 학대 당했다고 거짓 신고를 했다. 하지만 홍시는 "엄마 아빠 좋은 분들이다. 이 집에 살고 싶다"며 눈물로 호소를 해 심금을 울렸다. 
금익현 회장(김명수 분)은 세준(조윤우 분)을 만나 할머니 사군자(김수미 분)가 살아있다고 말했다. 사군자가 사고를 당하던 날에 대해 상세하게 말했지만 세준은 믿지 않으려 했다. 그러자 금회장은 "할머니가 살아있다는 걸 믿고 싶지 않은 건가. 무조건 믿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내 말이 믿어지면 그 때 날 찾아와라"라고 말했다. 
세준은 고민 끝에 금 회장을 다시 찾았다. 금 회장은 세준에게 "회장님이 집에 들어가기 전에 녹음기를 손에 쥐어줬는데 찾지 못했다. 사라졌지만 분명 집안 어딘가에 있다. 그걸 찾아와라. 아주 작은 별 모양의 녹음기다"라고 제안을 했다. 이후 녹음기를 찾은 세준은 금 회장을 다시 만났다. 
들레는 달희의 임신이 거짓임을 밝혀내기 위해 작전을 짰지만, 달희가 먼저 수를 쓰는 바람에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방송 말미 달희는 레스토랑에서 비키 정(전수경 분)이 보낸 자신의 사진을 본 후 비키 정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엘리베이터 사고까지 당한 달희는 "보고싶었어"라고 하는 비키 정과 마주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만들었다. /parkjy@osen.co.kr
[사진]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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