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도둑님' 지현우, 마지막 지도 위치 떠올렸다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02 22: 59

지현우가 마지막 지도의 위치를 떠올렸다. 
2일 방송된 MBC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장돌목(지현우 분)이 마지막 지도의 위치를 기억해냈다. 
홍일권(장광 분)과 손잡은 장돌목은 점차 윤중태를 향한 압박을 시작했다. 윤중태를 만난 장돌목은 "내가 왜 홍일권이랑 손을 잡았을까. 그건 홍일권이 당신에 대한 복수를 부탁하며 내게 지도 두 장을 줬기 때문"이라며 "이건 선전포고야. 누가 이길지 붙어보자고"라며 윤중태를 향해 복수의 칼을 겨눴다. 

민해원(신은정 분)은 강소주에게 장돌목과 헤어질 것을 권유한다. 민해원은 "장변 같은 사람이 도둑이다. 사리사욕 채우려고 서민들 지갑 탈탈 터는 홍일권 편에 섰으니까"라며 "어떻게 홍일권 변호사를 할 수가 있느냐. 난 소주 씨가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한준희(김지훈 분)와 장돌목은 "쇼를 시작해 볼까"라며 윤중태를 잡기 위한 계획을 펼친다. 두 사람은 손목시계가 도청장치라는 것을 알고 윤중태를 속이기 위해 한편의 드라마 같은 연극을 시작한다. 한준희와 장돌목은 사무실에서 만나 "윤중태를 수사할 수 있겠느냐"라고 이야기를 시작하며 윤중태를 속이기 시작한다. 
민해원 역시 윤중태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민해원은 "우리 가족들 이렇게 만든 놈들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또 한 번 복수를 명심했다. 
엄청난 보물을 향한 있는 자들의 탐욕은 갈수록 커져 가고 있었다. 장돌목에게 엄청난 문화재가 숨겨져 있는 지도의 존재를 들은 홍미애(서이숙 분)는 "돈 없어지면 사람 우스워지는 건 한순간"이라고 더 큰 재물을 탐냈고, 이윤호(한재석 분)는 "그래서 할아버지 죽였어?"라고 엄마를 의심했다. 
강소주와 장돌목은 홍일권 변호를 맡은 일로 갈등을 벌인다. 장돌목은 "윤중태를 잡으려고 홍일권과 손을 잡았다"고 말했고, 강소주는 "변호사인 네가 굳이 그런 방법을 써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장돌목의 말을 외면했다. 그러나 장돌목이 홍일권을 설득해 유산을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기부한 사실을 알게 된 강소주는 장돌목에게 사과하고, 장돌목은 "내가 더 많이 사랑하니까 네가 마음이 약해져도 나는 이 자리에 있겠다"고 고백,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한다. 
홍일권의 사망에는 두 딸이 모두 연루돼 있었다. 홍신애(최수린 분)는 "네가 아버지한테 무슨 짓 저질렀는지 똑똑히 봤다"고 말했고, 홍미애는 "네가 지금 무슨 말 하는 건지 아느냐. 네가 들어왔을 때 아버지 목숨이 붙어있었다는 거잖아"라며 "병실에 마지막으로 있었던 네가 살인자네"라고 일갈한다. 
장돌목은 최면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의 목을 조른 사람이 윤중태라는 것을 똑똑히 기억해내고, 마지막 지도 위치까지 기억해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