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주에 1-0 승리하며 2위 등극... 7경기 무패 행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02 21: 37

제주 유나이티드가 무패행진을 7경기 까지 연장하며 리그 2위에 올라섰다.
제주는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오반석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이로써 최근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의 기세를 이어갔다. 3연승에 성공한 제주는 승점 50점으로 울산 현대(승점 48)를 제치고 2위 도약에 성공했다. 선두 전북 현대(승점 54)와 격차를 4점 차로 줄였다. 반면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낸 광주는 다시 한 번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전반 팽팽하게 맞섰다. 0의 균형을 깬 것은 제주였다. 전반 23분 제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반석이 권순형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제주는 계속 광주를 몰아 붙였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제주는 후반 4분 이창민이 여봉훈과 수비 과정서 발을 밟는 장면이 나왔다. 비디오 판정(VAR)으로 이창민의 반칙과 함께 퇴장이 선언됐다.
수적 우위를 점한 광주가 제주를 압박했다. 하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제주의 슈팅이 계속 골문을 벗어났다. 제주는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수비에 성공하며 귀중한 승리를 가져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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