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박시후X신혜선, 악연같은 첫만남..출생의 비밀까지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9.02 21: 09

박시후와 신혜선이 악연 같은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출생의 비밀이라는 스토리가 더해져 궁금증을 높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1회에서는 지안(신혜선 분)과 도경(박시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지안은 계약직에서 정규직이 되기 위해 상사의 딸 숙제까지 대신 해줬다. 이러한 상사의 구박과 동료들의 질타를 받으며 모진 일을 견디는 지안에게 유일한 사치는 퇴근 후 마시는 맥주 두 캔.

심지어 부장의 딸의 학원까지 데려다주는 심부름까지 떠맡은 지안은 "엄마가 언니처럼 안 되려면 특목고 가야한대요"라는 말에 쓴웃음을 지었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 출근할 때 차를 가져오라는 말과 달리, 부장은 퇴근 후 친구들과 만나고 있는 지안에게 당장 차를 가지고 오라고 명령했다. 
결국 지안은 급하게 운전해서 가던 중 도경과 교통사고를 냈다. 지안은 도경이 추월에 분노해 일부러 사고를 유발했다고 생각했고, 도경은 지안이 '칼치기'하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와중에 지안의 어릴 적 남자 사람 친구 선우혁(이태환 분)이 이 장면을 목격했고, 도경에게 "보험 처리하면 되니까 말싸움은 마라. 이 친구 잘 부탁한다"라며 자리를 떴다. 
이어 지안은 부장의 차라는 것과 계약직이라는 상황을 구구절절 설명한 후 현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리 비용이 2~3천만원이라는 말에 "죽었다 깨어나고 그런 큰 돈은 못 만든다"라며 눈물 흘렸고, 결국 도경은 그의 부탁을 받아들여 500만원만 받겠다고 했다. 
한편 또한 도경의 모친이자 해성그룹 회장의 장녀 노명희(나영희 분)은 25년 전 잃어버린 딸 최은석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이에 노명희는 거짓 제보라며 믿지 않으면서도 "우리 은석이 살아있을까"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다 노명희의 앞으로 최은석이라는 이름으로 택배가 왔고, 그 안에는 서지안과 서지수(서은수 분)의 칫솔과 함께 "이 둘 중에 당신의 딸이 있습니다"라는 편지가 담겨있었다. 이에 과연 서지안과 서지수(서은수 분) 중 누가 최은석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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