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김한수 감독이 5연패 탈출을 이끈 선발 투수 황수범의 호투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13차전 맞대결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패에 탈출한 삼성은 시즌 47승(74패 4무)째를 거뒀다.
이날 삼성은 선발 투수 황수범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백정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서 장필준이 9회를 무실점으로 지웠다. 타선에서는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헌곤이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한수 감독은 "선발 황수범의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연패를 끊은 호투였다. 타석에서는 (김)헌곤이가 역전 홈런을 정말 좋은 타이밍에 쳐줬다. 오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