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강민호, "팬들과 함께 환상적인 경기였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02 20: 38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강민호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5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즌 21호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과 호흡을 맞춰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강민호는 "나도 모르게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건지 타격 타이밍이 전반기보다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감을 잡으려고 여러모로 노력 중인데 쉽지 않다. 다행히 가끔 장타와 홈런이 나와 오늘처럼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민호는 "수비에선 최근 선발들이 피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투구해줘 포수인 나 역시 더욱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투수들의 리듬에 초대한 맞춰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민호는 이날 2만6600석을 붉은색 동백 유니폼을 입고 가득 채운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많은 관중들이 다함께 동백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해주셨는데 정말 환상적인 경기로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웃어보였다. /waw@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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