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포' 번즈, "사직구장,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02 20: 31

롯데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가 쐐기 투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번즈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4회 좌월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안정된 수비까지, 공수에서 활약하며 롯데의 9-0 완승과 4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번즈는 "최근 스윙을 짧게 가져가는 쪽으로 변화를 줬지만, 여전히 홈런을 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오늘은 배트 헤드에 중심이 실리며 좋은 타구를 칠 수 있었다"고 4회 윤규진에게 뽑아낸 투런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번즈는 "무엇보다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아 모든 동료들이 타석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오늘 사직구장의 모습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졌다. 이런 분위기에서 홈런을 치고 열광적인 환호를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waw@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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