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중미 예선 최초로 월드컵 진출 확정... 7연속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02 19: 20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멕시코는 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아스테카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지역 최종예선 7차전 파나마와 경기서 이르빙 로사노(22, 에인트호번)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이날 승리로 무패 행진(5승 2무, 승점 17)을 이어갔다. 선두 자리를 지켜낸 멕시코는 남은 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무조건 본선 직행(북중미 3위 이내)을 확보했다. 멕시코는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멕시코 전 까지 러시아월드컵 본선 참가를 확정한 팀은 개최국인 러시아와 브라질, 이란, 일본이었다. 한국은 최종예선 이란에 밀린 조 2위로 마지막 10차전 우즈베키스탄전 결과에 따라 월드컵 직행이 확정된다. 
이날 멕시코는 교체 투입된 로사노가 들어간 지 2분 만에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통산 16번째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다른 북중미 지역 예선에선 2위 코스타리카가 미국을 2-0으로 잡았다. 미국은 승점 8점으로 3위에 머무르게 됐다. 온두라스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2-1로 꺾고 승점 8점에 올랐다. 하지만 온두라스는 골득실(미국 +1, 온두라스 -7)에서 밀려 4위에 머무르게 됐다.
만약 한국이 조 2위로 월드컵 직행을 확정짓지 못할 경우 다른 아시아 최종예선 조 3위와 홈&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북중미 지역 예선 4위와 월드컵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두대 매치에 돌입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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