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타자 연속 범타' 구창모, 5이닝 5K 무실점 역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02 18: 37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갑작스런 선발 등판에도 역투를 펼쳤다.
구창모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창모는 1회 2아웃 이후 잠시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백창수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정주현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2아웃을 먼저 잡았다. 2사 후 박용택과 정성훈에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1회를 넘겼다.

2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이형종과 최재원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유강남을 좌익수 뜬공 처리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도 손주인을 삼진, 채은성을 3루수 땅볼, 정주현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3루수 땅볼로 잡은 구창모. 이후 정성훈을 삼진,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4회 역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 선두타자 이형종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최재원을 삼진,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한 뒤 구창모는 5-0으로 앞선 6회부터 공을 김진성에게 넘겼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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