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가 시즌 13호 홈런을 가동했다.
번즈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4회말 윤규지에게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를 3-0으로 벌리는 한 방이었다.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번즈는 한화 선발 윤규진의 초구 몸쪽 낮게 떨어지는 124km짜리 포크볼을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홈런이 됐다.
지난달 16일 사직 두산전 이후 17일 만에 터진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