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경호가 개그맨 공채 1차 시험에 합격한 일화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319회에서는 '불후의 7인 서로를 노래하다' 특집을 꾸미는 7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신동엽은 "우리가 이 분을 개그맨으로 볼 뻔했다"라며 "K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친구랑 같이 갔는데 본인만 통과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경호는 "친구 중에 개그맨을 꿈꾸는 애가 있었다. 상대역을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 전 보조 맞추러 갔는데 저만 1차를 합격한 거다. 사실 생활 사투리가 진짜 제 소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진정한 '개가수(개그맨+가수)'임을 입증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불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