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재환(29)이 마침내 길었던 침묵을 깼다.
김재환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13차전 맞대결에서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삼성 선발 황수범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지난 20일 kt전 이후 11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김재환의 시즌 32호 홈런.
김재환의 홈런으로 두산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