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를 둘러싼 충재씨와 기안84의 삼각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능이기 때문에 전부 다 믿을 수 없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깔려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이들의 예측불허 삼각 로맨스 결말이 궁금해지는 상황. 이에 11%대 시청률을 얻고 있는 '나 혼자 산다'가 다시 한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그토록 그리워하던 충재씨를 만나게 됐다. 나래바에 초대를 한 것. 이에 박나래는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말하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음식을 준비한 박나래는 오드리 햅번 같은 옷차림으로 충재씨를 맞이했지만, 정작 충재씨를 만나자 눈도 못 마주치며 부끄러워했다.
박나래가 진심으로 충재씨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도 상승했다. 한혜진은 "저런 나래의 표정은 처음 봐~"라며 신기해하기도. 그런데 뜻밖에도 기안84가 두 사람 사이를 견제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또 다른 분위기가 형성이 됐다.
충재씨만 챙기는 박나래에게 "나는 안 주냐"라고 묻는 등 자신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말을 꺼낸 것.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방송 말미 등장한 의미심장한 예고편 때문에 이들의 삼각 로맨스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박나래의 '충재사랑'은 너무나 유명한 것이지만, 기안84가 박나래에게 호감을 드러낼 줄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 아리송한 기안84의 속내가 어느 때보다 궁금해지는 시점. 또한 박나래의 호감 표현이 그리 싫지만은 않은 충재씨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이같은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집계 기준 11%(2부,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또 다시 11%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한 것. 게다가 박나래의 삼각 로맨스 결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면서 또 다시 최고 시청률을 얻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