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이벤트 매치] 콩두 판테라, 런어웨이 상대로 3-0 압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02 17: 44

콩두 판테라가 런어웨이와 이벤트 매치서 압승을 거뒀다.
콩두 판테라는 2일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벨리 넥슨 앞마당에서 열린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한 오버워치 프로 팀 이벤트 매치서 런어웨이를 상대로 뛰어난 개인 기량과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본 게임에 앞서 두 팀은 대장 ‘와카와카’ 안지호와 ‘러너’ 윤대훈의 7 전 4 선승제 매치를 가졌다. 일대일 대결서 안지호가 4-2로 승리해서, 콩두 판테라가 먼저 1세트 쟁탈전 맵 선택권을 가져갔다.

콩두 판테라는 1세트 쟁탈전 맵으로 ‘네팔’을 골랐다. 1라운드 ‘네팔 :마을’서 ‘라스칼’ 김동준이 둠피스트로 상대 진영을 파괴했다. 콩두 판테라는 둠피스트와 트레이서의 개인기를 통해 러너웨이를 무너트렸다. 손쉽게 거점을 점령한 콩두 판테라는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완막에 성공했다.
2라운드서는 러너웨이가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 하지만 콩두 판테라의 개인기는 매서웠다. 이번에는 ‘버드링’ 김지혁이 트레이서로 상대 수비를 교란했다. 런어웨이는 콩두 판테라의 빈 틈을 놓치지 않고, 거점을 되찾았다. ‘피셔’ 백찬형이 집요하게 윤대훈의 루시우를 잘라내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런어웨이는 2세트 점령호위 맵으로 ‘왕의 길’을 택했다. 선공 콩두 판테라는 다시 딜러들의 개인기를 통해 상대를 압도했다. 콩두 판테라는 개인 기량의 우위를 바탕으로 손쉽게 A거점을 점령했다. 런어웨이는 ‘카이저’ 류상훈의 라인하르트와 ‘범퍼’ 박상범의 자라야 이른바 라자 조합으로 상대 진격을 한 번 저지했다. 하지만 콩두 판테라는 상대 궁극기의 공백기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종착점까지 점령했다.
런어웨이는 ‘학살’ 김효종의 겐지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위기의 순간마다 겐지의 용검이 빛났다. 하지만 콩두 판테라에는 김동준의 둠피스트가 있었다. 김동준은 벽이 많은 맵의 특성을 살려, 매서운 주먹질로 상대 서포터와 딜러를 파괴했다. 콩두 판테라는 상대 진격을 마지막 종착점 앞에서 저지하며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 점령전은 '야누비스 신전'에서 열렸다. 선공 런어웨이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스티치' 이충희가 공격 위도우메이커로 상대를 저격했다. 런어웨이는 손쉽게 A거점을 점령했다. 하지만 아누비스 신전 특유의 지옥의 B거점이 런어웨이를 가로막았다. 콩두 판테라는 수비가 유리한 전장의 특성을 살려 런어웨이의 공세를 막아냈다. 콩두 판테라는 강력하게 저항하며 추가 시간까지 버텼다. 런어웨이도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런어웨이는 추가 시간에 그대로 상대를 몰아 붙이며 극적으로 B거점까지 점령했다.
하지만 콩두 판테라의 개인 기량은 압도적이었다. 손쉽게 상대 수비를 무너트린 콩두 판테라는 B거점까지 그대로 진격했다. 콩두 판테라는 상대가 앞으로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빈집 털이에 성공하여 빠른 시간에 B거점도 가져갔다. 5분 41초라고 많은 시간을 남긴 상황. 콩두 판테라가 손쉽게 다시 거점을 한 번 점령하며 그대로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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