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젊은 선수 위주 기용 예정…최원제 데뷔 첫 선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02 16: 26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최원제가 데뷔 첫 선발 출장한다.
김한수 감독은 "오늘 라인업에 변화가 많다"라며 "앞으로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김성훈(3루수)-강한울(유격수)-구자욱(우익수)-러프(지명타자)-배영섭(좌익수)-최원제(1루수)-김헌곤(중견수)-백상원(2루수)-권정웅(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부분 올 시즌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던 젊은 선수들 위주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다.

무엇보다 최원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릉을 올렸다. 2008년 프로에 데뷔한 최원제는 2014년 투수에서 야수로 전향했다.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인상적이다. 퓨처스리그에서 68경기에 나와 3할5푼5리 14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1일에는 9회초 주자 1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1군 무대 첫 안타를 때려낸 뒤 득점까지 성공했다.
김한수 감독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어제 안타를 쳤다"라며 최원제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배경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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