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통증' 한화 송광민, 2일 롯데전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02 16: 09

한화 주장 송광민(33)이 부상으로 선발 제외됐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2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라인업에 변동이 있다. 송광민이 빠진다. 자고 일어났다니 (왼쪽 옆구리가) 좋지 않다고 한다. 연습도 못했다"며 "4경기 연속 3안타를 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인데…"라는 말로 아쉬워했다. 
송광민은 올 시즌 96경기에서 타율 3할1푼9리 113안타 12홈런 67타점 53득점 OPS .823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달 29일 1군 복귀 후 4경기 연속 3안타를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홈런 3개 포함 5타점을 쓸어담았기에 갑작스런 부상 악재가 아쉽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송광민이 빠진 3루수 자리에는 오선진이 들어간다. 최윤석이 유격수, 임익준이 2루수로 선발출장한다"고 밝혔다. 1루수 김주현까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내야 전체가 백업 선수들로 구성됐다. 
한편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이날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달 26일 문학 SK전에서 왼쪽 중수골을 다친 뒤 첫 야외 타격 훈련. 이 감독대행은 "통증도 없고, 타구도 담장 밖으로 다 넘어가더라. 오늘 대타로 대기하고, 내일은 선발 복귀할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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