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극장 떠난 '군함도', 안방 상륙…8일 VOD 개봉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02 11: 30

'군함도'가 스크린에서 안방으로 찾아온다.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는 오는 8일 VOD로 출시돼 안방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7월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제작 단계부터 화려한 배우들의 라인업은 물론, 군함도라는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군함도'는 개봉 당일 97만 516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다시 쓰는 등, 박스오피스의 흥행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러나 개봉 이후 스크린 독과점 등 각종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기대와는 달리 657만 관객을 만나는데 그쳤다.
최근 극장에서 내려온 '군함도'는 오는 8일, 개봉 약 한 달 반만에 안방에 상륙한다. 여러 가지 논란에도 650만 명이 넘는 관객과 만난 '군함도'가 안방에서는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군함도'는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50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 오르비타(Orbita)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공개되는 '군함도'는 국내 정식 개봉 버전보다 18분 늘어난 감독판으로 상영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mari@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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