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이틀째 순항, 루이스-헨더슨과 공동 선두…LPGA 포틀랜드 클래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9.02 10: 52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 6,000만 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그런데 이번에는 동반자가 좀 많다. 
전인지는 한국시간 2일 오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 6,476야드)에서 계속 된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매우 이상적인 흐름이다. 첫날 줄인 6타와 합쳐 2라운드 중간합계 10언더파를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2라운드에서는 펄펄 나는 선수들이 등장했다.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가 이날 하루에만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단숨에 10언더파에 도달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았다. 

뿐만 아니다.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도 5타를 줄이며 10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브룩 헨더슨은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다. 버디가 6개, 이글이 1개, 보기가 3개였다. 
3명이 공동 선두이지만 전인지의 흐름이 가장 바람직하다. 
공동선두 그룹 뒤로는 잉글랜드의 조디 섀도프,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 등이 2타차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인지는 올 시즌 준우승은 4차례 했지만 아직 우승 소식은 전하지 못하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전인지가 2라운드 5번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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