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10시, 시청자들의 침샘이 마를 날이 없다. 비빔국수부터 통삼겹 화덕구이, 냉메밀국수까지 그 어려운 요리들까지 매번 해내는 '에셰프' 에릭의 활약 덕분이다.
에릭은 앞서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 첫 합류,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전 시즌에서 초보 셰프 옥택연의 실험 정신이 담긴 요리를 맛봤던 이서진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진 보조개로 에릭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낼 정도.
특히 이번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에릭의 요리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독 무더웠던 올해 여름에 딱 맞는 비빔국수를 시작으로 통삼겹 화덕구이, 토달볶음밥, 해신탕, 가지된장덮밥, 열무국수, 통문어 라볶이까지 맛과 비주얼을 모두 충족시키는 요리로 절로 침을 삼키게 만든 것.
이러한 화려한 메뉴에 정점을 찍은 것은 바로 지난 1일 공개된 냉메밀국수. 에릭은 양파와 파, 장을 풀어 직접 육수까지 만들어 정성이 가득 담긴 냉메밀국수를 완성햇다. 여기에 곁들여먹을 깻잎과 가지 튀김, 마당에 있던 나뭇가지를 꺾어 만든 장식까지 더하는 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에릭표 냉메밀국수를 맛본 이서진은 "다음에 한 번 또 해먹자 이거. 콩국수 뺨 몇 대 때리는 맛이다"라며 드물게 극찬했고, 윤균상 역시 "날씨 탓도 있긴 한데 역대급인 것 같다. 너무 맛있다"라고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
이처럼 매회 다른 메뉴 구성은 물론, 맛과 비주얼을 모두 충족시키는 에릭의 요리가 금요일 밤을 더욱 배고프게 만들고 있다. 오죽하면 이서진이 "열심히 하면 가게 추려준다"고 말했을 정도. 과연 에릭이 또 어떤 요리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다음회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