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韓도 日도…스타 부부, 드라마→결혼이 대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02 10: 09

한일 연예계가 드라마로 만난 스타 커플의 결혼 이야기로 뜨겁다.
1일 스포니치 등 일본 외신은 "에그자일(EXILE)의 타카히로와 배우 타케이 에미가 결혼을 발표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타카히로(32)와 타케이 에미(23)는 9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1일 도쿄 내 구청에 혼인 신고서를 제출한 뒤 결혼을 공식 발표한 두 사람은 결혼과 함께 임신 3개월이라는 겹경사까지 알려 눈길을 끌었다.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타케이 에미는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활동 도중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 일본 연예계를 더욱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특히 타카히로와 타케이 에미의 결혼은 일본 최고의 톱스타들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타카히로는 국민 그룹 에그자일의 멤버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고, 타케이 에미는 '검은 가죽 수첩', '귀족탐정', '바람의 검심'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일본의 톱 여배우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2014년 방송된 드라마 '전력 외 수사관'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했다. 최근 한국 연예계에서도 드라마를 통해 사랑을 키우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들이 대거 탄생하는 것처럼 일본의 스타부부 타카히로와 타케이 에미의 탄생에도 드라마가 큐피드로 일조한 것. 최근 한국 연예계에서는 '태양의 후예'로 만나 10월 결혼을 앞둔 송중기-송혜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동건-조윤희, '투윅스' 류수영-박하선, '블러드' 안재현-구혜선, '화려한 유혹' 주상욱-차예련 등 드라마를 통해 수많은 스타부부들이 탄생한 바 있다.
한편 타카히로와 타케이 에미는 "서로의 인품에 끌려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왔다. 지금까지 서로 자극을 주는 동시에, 서로를 지지하면서 2년 반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면서 지금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mari@osen.co.kr
[사진] 타케이 에미 SNS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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