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소문이 실화냐"…벤 애플렉, 또 '배트맨' 하차 루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02 09: 34

벤 애플렉이 배트맨에서 하차한다는 루머가 또다시 대두됐다. 
1일(현지시각) 콜라이더는 "밴 에플렉의 배트맨 출연은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벤 애플렉의 배트맨 하차설을 보도했다. 
벤 애플렉은 최근 끊임없이 배트맨 하차설에 시달리고 있다. 당초 벤 애플렉은 배트맨의 솔로 무비 '더 배트맨'의 각본, 연출, 주연을 맡기로 했으나 각본과 연출에서 하차하면서 배트맨 캐릭터에서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게다가 '혹성탈출' 시리즈의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워너브라더스 측이 벤 애플렉의 배트맨 하차를 염두에 뒀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지며 벤 애플렉의 배트맨 하차는 기정사실화 되기도 했다. 

그러나 벤 애플렉은 지난 7월 열린 코믹콘에 참석해 "배트맨은 우주에서 가장 멋진 캐릭터이며, 내가 배트맨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나는 맷 리브스 땅의 원숭이가 될 것"이라고 '혹성탈출'을 빗대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하는 '더 배트맨'에 출연할 것이라고 루머를 직접 부인했다. 
그러나 벤 애플렉의 적극적인 부인에도 그의 하차 루머는 멈추지 않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최근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은 벤 애플렉이 출연하는 '저스티스 리그' 유니버스와 연결되지 않고, 다른 시간을 배경으로 다른 배우가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맷 리브스는 벤 에플렉의 하차에 대한 언급은 없이 "배트맨은 배트맨이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맷 리브스의 언급은 "배트맨은 곧 벤 애플렉이므로 변함없이 출연할 것"이라는 팬들과 "벤 애플렉의 하차를 숨기기 위해 침묵한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어진 팬들의 설왕설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벤 애플렉이 하차하더라도, 시기는 올해 11월에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 이후가 될 것이라는 것. 과연 벤 애플렉이 수많은 루머처럼 배트맨을 떠날지, 혹은 '더 배트맨' 출연 확정으로 루머를 상쇄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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