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베로나 등 번호 21번... 킨은 9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02 09: 01

이승우(19, 엘라스 베로나)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서 달 등번호는 21번이 됐다.
베로나는 2일(한국시간) 구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새로 영입한 선수 이승우와 모이스 킨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베로나 입단 당시 등번호나 유니폼 사진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이승우가 새롭게 달 등번호는 21번이었다. 이승우는 그 동안 한 자릿 수나 10번이나 11번 위주의 등번호를 달았다. FC 바르셀로나 유스에서는 등번호가 따로 정해지지 않고 경기 때마다 배정된 등번호를 받기 때문에, 이승우는 9~11번 사이에서 주로 달았다. U-17, U-20 대표팀에서는 이승우는 10번을 달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베로나의 7번은 이승우의 포지션 경쟁자로 예상되는 다니엘레 베르데가 달았다. 베르데는 AS 로마에서 임대로 베로나로 건너왔으며, 세리에 A 이번 시즌 1,2라운드에서 좌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0번은 알렉시오 체르치, 11번은 지암파올로 파찌니가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베로나의 주전 공격수 출전이 유력하다.
이승우와 함께 임대로 건너 온 유벤투스 출신 유망주 킨은 9번을 달았다. 2000년 생인 킨은 이탈리아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힌다. 킨은 센터 포워드가 메인 포지션이지만, 2선 쉐도우 스트라이커와 좌측 공격수도 소화 가능하다.  /mcadoo@osemn.co.kr
[사진] 베로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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