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한화 상대로 4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3차전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조쉬 린드블럼(30)과 윤규진(33)이 예고됐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후반기 대체 외국인선수로 팀에 복귀했다. 7경기에서 39⅔이닝을 던지며 2승2패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3차례.
대량 실점 2경기가 있어 평균자책점은 높은 편이지만 8월에는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 위력적인 투구로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그러나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사직 넥센전에선 5⅔이닝 13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9실점 뭇매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 지난해에는 한화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29로 강했다. 2015년에도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77로 준수했다.
한화에선 최근 에이스급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윤규진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성적은 32경기(14선발) 7승6패2홀드 평균자책점 4.83.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올해 롯데전 4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제로. 8⅓이닝 6피안타 3볼넷 1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을 떨쳤다. 지난달 19일 대전 롯데전 선발로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waw@osen.co.kr
[사진] 린드블럼-윤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