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이서진이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이하 삼시세끼) 5회에서는 득량도 삼총사(이서진, 에릭, 윤균상)와 이제훈이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저녁을 맛있게 먹은 이서진은 이제훈에게 볶음밥을 요청했고, 대학교 MT 이후 14년 만에 요리에 도전한 이제훈은 에릭의 지휘 아래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어냈다. 이를 맛본 이서진은 "맛이 괜찮아"라면서 만족스러워했고 그렇게 이들의 첫 번째 밤이 조용히 지나갔다.
이어 다음날 아침은 '제빵왕' 이서진이 책임졌다. 단팥빵 만들기에 도전한 이서진은 결과물이 오븐에서 나올 시간이 되자 초조해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대형 단팥빵이 등장했고 네 사람은 에릭의 디스플레이 덕분에 프랑스풍의 아침을 즐길 수 있었다.
푸짐한 식사를 한 뒤 이들은 평상에 앉아 에릭의 로맨틱함을 칭찬했고 이서진은 "혼자 있어서 외롭지 않느냐"는 이제훈의 질문에 "연애도 귀찮고 그 과정도 귀찮다. 난 혼자일 때가 좋다. 아픈데 누가 옆에 있으면 싫다"면서 "넌 혼자 안 살아봐서 모른다"고 솔직하게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이들은 점심으로 냉메밀을 만들어 먹어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다. 이어 네 사람은 서지니호를 타고 육지로 향했고, 시일이 지난 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다시 득량도로 돌아와 새 삶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선 AOA 설현이 다음 게스트로 등장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매 끼니마다 수준 높은 음식을 선보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더욱 진화한 에릭의 요리 실력은 상상을 초월했을 정도. 그의 로맨틱한 모습에 동생들 또한 감탄사를 연발하며 "요리 한두 가지 정도 잘 하는 건 좋은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눈에 띄었던 것이 "연애하는 과정도 귀찮다"는 이서진의 속내. 그는 평상에 누워 싱글학개론을 설파했고 결혼에 대한 뜻이 현재는 별로 없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최근 tvN에서 열일을 하는 그의 모습에 "tvN과 결혼했다"는 반응을 내놔 웃음을 유발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