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소사2' 이천수=반란 분자? 이런 게 마동의 묘미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02 06: 49

'소사이어티 게임2' 이천수가 마동의 반란 분자로 활동해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소사이어티 게임2' 2회에서는 두 번째 대결을 펼치는 높동(다수의 결정을 따르는 사회)과 마동(소수의 권력이 이끄는 사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동에선 반란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1회부터 리더 김하늘에게 불만을 보이던 이천수가 정은아와 박광재에게 다음 게임에서 지면 반란을 일으키자고 제안한 것. 특히 김하늘과 친해 보였던 정은아 또한 김하늘을 견제하기 시작했고 이천수의 의견에 동조할 가능성을 내비쳐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새로운 움직임이 보인 건 높동도 마찬가지. 엠제이킴과 정인영은 서로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고 엠제이킴은 높동 리더를 연임해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번째 게임이 시작됐고 지난주 역전패를 당한 높동은 3대 0이라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마동에게 일방적인 승리를 거둬 기뻐했다. 
높동은 상품인 수박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마동의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특히 이천수는 강하게 반란을 주장한 것은 물론, 박광재에게 키를 요구해 이목을 끌었다. 결국 박광재는 반란을 일으켜 새 리더가 됐고 "기왕 리더가 됐으니 가능하면 오래 연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천수 또한 "박광재가 흔들리거나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다고 느낀다면 제가 리더를 잡지 않을까 한다"는 야망을 드러낸 상황. 결국 연맹을 맺었던 두 사람 또한 이렇듯 다른 생각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마동에 어떤 흥미진진한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날 이천수는 공공연하게 반란에 대한 의견을 모으거나 강하게 주장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든 마동의 주민이 그의 야망을 알고 견제하기 시작했을 정도. 이에 새 리더가 된 박광재 또한 이천수에게 키를 주는 걸 주저했고 일부에서는 "너무 적극적이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마동은 소수의 권력이 이끄는 사회인 만큼, 리더가 되기 위한 반란이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작용해 왔다. 이에 이천수의 이 같은 적극적인 행보가 '소사이어티 게임2'의 가장 큰 재미로 활약하고 있다는 반응도 많은 상황. 이에 과연 이천수가 그의 바람처럼 리더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소사이어티 게임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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