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에서의 맹활약도 메이저리그(MLB) 콜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 내야수 최지만(26)이 일단 콜업을 다음으로 미뤘다.
뉴욕 양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로스터 확장을 맞이해 몇몇 선수들을 MLB 로스터에 등록했다. 우선 부상으로 빠져 있었던 주전 지명타자 맷 할러데이가 복귀했다. 여기에 우완 벤 헬러, 브라이언 미첼, 그리고 좌완 조던 몽고메리가 트리플A 무대에서 부름을 받았다.
이어 에릭 크라츠와 MLB 계약을 했고, 40인 자리를 만들기 위해 루이스 세사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 기대를 걸었던 최지만의 이름은 없었다.
최지만은 트리플A로 내려간 이후에도 꾸준히 장타를 터뜨리며 무력시위 중이었다. 최지만은 올해 트리플A 83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OPS 0.927, 15홈런, 69타점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잠깐이기는 했지만 MLB 6경기에서도 타율 2할6푼7리, 2홈런, 5타점으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이날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로스터 확장으로 자리가 많고, 향후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콜업될 수 있는 후보로 손꼽힌다. 양키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스크랜튼은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으로 포스트시즌 일정도 남아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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