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행주가 ‘쇼미더머니6’에서 우승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넉살, 우원재, 행주 톱3의 파이널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다이나믹듀오 팀의 넉살, 지코&딘 팀의 행주, 타이거JK&비지 팀의 우원재가 차례로 공연을 펼쳤다. 이중 공연비가 높은 두 명만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프로듀서 다이나믹 듀오와 호흡을 맞춘 넉살은 ‘천상꾼’ 무대로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열었다.
‘행주대첩’의 주인공 행주는 ‘베스트 드라이버’로 무대에 올랐다. 이곡은 행주의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딘이 2017년 버전으로 섹시하게 재해석했다. 특히 자이언티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서 타이거JK가 발견한 신예 우원재는 ‘무브’로 비지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거JK는 그를 발견했다는 것이 큰 의의라고 밝힌 바. ‘쇼미더머니6’ 자체의 발견이라는 걸 증명했다.
1라운드 투표 반영비율은 생방송 문자투표 50%, 현장투표 50%였다. 먼저 문자투표 결과 우원재(360만 원)가 1위, 넉살(350만 원)이 2위, 행주(290만 원)가 3위에 올랐다. 현장투표 결과까지 합산한 최종 결과에 따르면, 넉살과 행주가 살아남았고 우원재가 탈락했다. 1위 넉살은 692만 5천 원, 2위 행주는 637만 5천 원, 3위 우원재는 617만 5천 원을 공연비로 얻었다.
함께 무대를 꾸몄던 비지는 “원재한테 정말 미안하고 좋은 공연 보러 와주신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우원재는 “저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일 힘들고 부담스러웠던 건 제 말이 어느 순간 영향력이 생긴다는 거였다. 저는 아직 그 말을 책임질 만큼 어른이 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성장해서 그 말들이 하나도 안 부끄러운 우원재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정말 진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넉살과 행주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먼저 넉살은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을 위한 ‘막이 내려도’를 통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행주는 지코가 “대놓고 신나는 곡”이라고 표현한 ‘돌리고’로 그야말로 파티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DJ DOC가 피처링으로 나섰다.
2라운드 투표 반영비율 역시 생방송 문자투표 50%, 현장투표 50%였다. 문자투표 결과는 넉살이 520만 원으로 우세였고, 행주는 480만 원을 얻었다. 현장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투표 결과 행주가 시즌6의 우승자로 결정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쇼미더머니6'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