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최강배달꾼' 고경표, 창업 반전에 놀라고 변신에 설레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9.02 06: 49

고경표가 180도 달라졌다. 촌스러운 오대오 파마머리에서 투블럭의 깔끔한 헤어스타일로 댄디한 매력을 뽐낸 것. 달라진 것은 외모뿐만이 아니었다. '최강배달꾼'이라는 이름의 배달 전문 회사를 차릴 것을 예고하며 휘몰아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에서는 팔팔수타로 돌아온 강수(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는 돌아온 자신을 보며 경악하는 단아(채수빈 분)에게 "떠나기 전까지만 옆에 있을게"라고 고백했다. 그동안 지긋지긋한 한국을 떠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단아를 알기에 붙잡기보다는 떠나기 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는 것이 그의 마음.

붙잡지 않겠다는 말이 사실이었는지, 강수는 단아에게 한없이 달달하게 굴기 보다는 평소처럼 짓궂은 장난을 치며 티격태격했다. 그러던 중 지윤(고원희 분)이 팔팔수타를 찾아와 단아를 도발하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단아의 카리스마가 이를 단번에 해결했다. 
또한 정임(예수정 분)을 돕기 위해 한양의 배달 일을 몰래 돕다 사장에게 들킨 것 역시 강수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가 오랫동안 꿈으로 간직해왔던 배달 전문 회사 '최강배달꾼'을 만들려는 계획을 실천하게 해준 계기가 됐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오대오 파마머리에 후줄근한 옷차림을 벗어던진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CEO로 변신한 강수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그 어떤 반전보다 짜릿한 그의 변신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완벽한 엔딩을 장식했다.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 '최강배달꾼'. 이에 고경표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최강배달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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