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와 채수빈의 로맨스가 무르익는 가운데, 진정한 '최강배달꾼'의 등판이 예고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에서는 팔팔수타로 돌아온 강수(고경표 분)와 그런 강수에게 흔들리는 단아(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아는 팔팔수타로 돌아온 강수를 보며 경악했다. 이에 강수는 "떠나기 전까지만 옆에 있을게"라며 단아가 떠나기 전까지 함께 있겠다고 말했다. 이에 단아는 "죽어도 이 나라 뜰거야"라고 다짐하면서도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단아와 강수는 좁은 골목길서 마주쳤을 때 오토바이 뒤로 가기, 만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기, 설거지하기를 두고 가위바위보를 하며 티격태격했다. 특히 단아는 처음으로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후 자기도 모르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으로 순애(이민영 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는 지윤(고원희 분)이라는 장애물이 있었다. 불시에 팔팔수타를 찾아간 지윤이 단아가 강수를 막 대하는 것을 보고 단아를 도발한 것. 결국 강수는 단아에게 원피스의 행방과 지윤과의 관계를 털어놨고, 단아는 "그놈의 오지랖 진짜 내가 미치겠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결국 지윤은 태권도복까지 차려입은 채 단아를 찾아와 덤볐지만, 단아는 이를 단번에 제압했다.
그러던 중 강수는 본격적으로 한양과 팔팔수타의 배달일을 하게 됐다. 이에 단아 역시 강수를 돕겠다고 나서며 더욱 가까워질 것을 예고했다. 이어 강수는 단아에게 '최강배달꾼'이라는 노트를 보여주며 "배달 전문 회사를 차릴 거다"라는 계획을 전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최강배달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