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상승’ 정의윤, "가을야구, 끝까지 최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9.01 22: 44

SK 4번 타자 정의윤(31)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정의윤도 남은 시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윤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8-7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안타 2개가 2루타였다는 점에서 정의윤의 최근 좋은 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정의윤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5푼5리,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다. 이날은 오래간만에 복수의 장타를 뽑아내며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경기 후 정의윤은 "마지막까지 긴장된 상황이 있었지만 어쨌든 팀이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 사실 전반기에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후반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면서 "그러한 노력 덕인지 최근 감이 좋은 편인데 이 감을 시즌 마지막까지 살려서 가을야구를 위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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