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힐만 감독, "임준혁, 정면승부 칭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9.01 22: 48

이틀 연속 진땀승을 거둔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K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7로 이겼다. 5-5로 팽팽히 맞선 6회 2점을 뽑았고 8회 최정이 홈런을 치며 승기를 굳혔다. SK는 9회 마무리 박정배가 1사 만루에 몰리는 등 위기에 처했으나 동점까지는 허용하지 않고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틀 연속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어쨌든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린 SK(64승61패1무)는 5위 넥센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6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발 윤희상이 초반 2이닝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경기를 대등하게 이끌어줬다. 타자들이 어제와 비슷하게 적시타와 홈런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만들어주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8-5로 앞선 9회 1사 만루 절대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끝내 승리를 지킨 임준혁에 대해서는 "위기 상황에서 상대 타자들과 정면승부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해줬다"고 칭찬했다. 
SK는 2일 수원에서 열릴 kt와의 경기에 박종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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