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호포’ 이대호, “30홈런 의미 없다. 동료들이 잘해줘 이긴 경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01 22: 33

롯데 자이언츠 ‘캡틴’ 이대호가 KBO리그 복귀 첫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NC 선발 이재학의 124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이대호는 6년 만에 돌아온 KBO리그에서 30홈런을 달성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경기 후 이대호는 “강팀인 NC를 상대로 좋은 경기 펼치고 어제 오늘 연승을 해 기쁘다”면서 “30홈런은 큰 의미 없다. 사실 내 홈런보다 오늘 선발 (김)원중이가 잘 던져줬고 후배들 동료들이 너무 잘해줘 이긴 경기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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