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화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탕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6-1로 이겼다. 선발 정성곤이 6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개인 10연패를 끊었고, 멜 로하스 주니어와 이진영의 홈런 2방이 폭발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올 시즌 한화전 4승12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최종전을 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후 kt 김진욱 감독은 "정성곤이 요즘 공 자체는 좋았는데 경기 운영이 아쉬웠다. 오늘은 운영도 좋았고, 잘해줬다"며 "초반 타자들이 선취점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잘 가져왔다. 로하스와 이진영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도 칭찬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kt는 2일 수원으로 돌아가 SK와 홈경기를 갖는다. kt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