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만 5실점’ 브리검, 유강남 한 방에 무너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9.01 20: 32

브리검의 5연승이 좌절될 위기다.
브리검은 1일 잠실구장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14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삼진 6실점 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브리검은 넥센이 2-6으로 뒤진 6회 교대해 시즌 4패(9승) 위기다.
브리검은 1회부터 박용택과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아 불안했다. 2회 브리검은 이형종의 몸을 맞췄다. 브리검의 실책으로 공이 빠지면서 이형종은 3루에 안착했다.

결국 서건창의 침착하지 못했던 플레이가 화를 불렀다. 서건창이 유강남의 타구를 받아 홈으로 뿌렸다. 살짝 더듬으면서 뿌린 공이 포수 주효상의 글러브를 크게 벗어났다. 결과적으로 3루 주자 이형종이 홈인했고, 유강남은 2루에 안착했다.
브리검은 3회 난타를 당했다. 최재원과 박용택이 연속 안타를 때렸다. 브리검은 정성훈의 타구를 맨손인 오른손으로 직접 잡으려 시도했다. 타구가 손바닥에 맞고 튀면서 안타가 됐다. 그 사이 주자 최재원이 홈인했다. 브리검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브리검은 계속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천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이형종에게 추가타를 맞았다. 유강남이 쐐기 스리런 홈런을 때려 브리검을 무너뜨렸다. 브리검은 3회에만 5실점하며 부진했다. 브리검은 5이닝까지 막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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