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⅔이닝 2실점’ LG 허프, 시즌 5승 요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9.01 20: 29

허프가 넥센킬러의 면모를 이어갔다.
허프는 1일 잠실구장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4차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허프는 LG가 6-2로 앞선 6회 교대해 시즌 5승(4패) 요건을 충족했다.
허프는 2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치 않으며 잘 던졌다. 3회 허프의 실책으로 주효상이 살아나갔다. 서건창의 후속타가 터졌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허프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타선이 3회 5점을 뽑는 등 6점을 폭발시켜 허프를 도왔다.

첫 실점은 6회 나왔다. 김하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김하성은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정강이를 다쳤으나 계속 경기를 뛰었다. 장영석의 투런포가 터졌다. 김하성은 절뚝 거리며 홈을 밟았다. 넥센이 2-6으로 추격했다.
허프는 2아웃까지 잡고 전날 9회 역전 만루홈런의 주인공 고종욱에게 2루타를 맞았다. 결국 양상문 감독은 투수를 신정락으로 교체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