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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초, 춘천소양강배 씨름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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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최덕기 감독이 이끄는 홍성초등학교(충청남도)는 강원도 춘천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內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학교부 단체전 결승(팀간 7전 4선승제/개인간 3전 2선승제)에서 신어초등학교(경상남도)를 0-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 초등학교부 단체전 우승에 올랐던 홍성초등학교(이하 홍성초)는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2관왕(대통령기, 춘천소양강배)에 올랐다. 특히, 팀의 우승을 이끈 송수빈(5학년/경장급)과 송수혁(6학년/용사급) 형제는 단체전 내내 활약하며 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반면, 21년만에 초등학교부 단체전 결승에 오른 신어초등학교(이하 신어초)는 준결승에서 제주도연합팀을 4-0으로 제압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쳤지만, 홍성초의 탄탄한 조직력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홍성초등학교는 결승 시작과 함께 리드를 잡았다. 경장급(40kg이하) 송수빈이 점수를 가져온 뒤 한 점을 내주었으나 뒤이어 나온 박현우(청장급 50kg이하), 유재선(용장급(55kg이하), 송수혁(용사급 60kg이하)이 모두 승리해 최종 스코어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초등학교부 개인전에서는 장사급(120kg이하) 안종욱(호서남초)이 3관왕(소년체전, 대통령기, 춘천소양강배)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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