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고종욱에게 스태프들이 한 턱 쏴야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9.01 17: 24

가을야구를 노리는 넥센이 LG전 극적인 승리로 고무돼 있다.
넥센은 1일 잠실구장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14차전을 치른다. 5위 넥센(65승58패1무)은 4연승의 상승세다. LG(58승57패2무)는 7위다.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상대전적에서 LG가 8승 5패로 앞서 있다.
장정석 감독은 전날 9회 역전 만루홈런을 친 고종욱에 대해 “스태프들이 한 턱 쏴야 한다. 이제 무조건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앞으로 15경기에서 벌려놔야 한다. 방심할 수 없다. 5강 안정권보다 위를 보고 간다”며 기뻐했다.

넥센은 1일 엔트리 확장을 맞아 내야수 김혜성, 내야수 홍성갑, 외야수 김민준, 투수 김건태를 올렸다. 장정석 감독은 “투수가 부족해 김건태를 올렸다. 주전들의 휴식이 필요하다. 내야수비로 김혜성, 외야수비로 김민준을 쓴다. 홍성갑은 대타카드”라고 소개했다.
마무리는 한현희, 김상수를 두고 상황에 따라 바뀐다. 장 감독은 “데이터를 고려하고 있다. 한현희가 박용택에게 홈런을 맞은 적이 있다. 상황에 따라 기록이 좋은 선수를 마무리로 쓸 것”이라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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