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최선참' 이동국, "우즈벡전, 승리만 생각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01 17: 21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만 생각해야 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에 올랐다. 대표팀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초반 이란 선수의 퇴장으로 점한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승점 14, 골득실 +1)은 3위 시리아(골득실 +1)와 4위 우즈벡(이상 승점 12, 골득실 -1)을 따돌리고 2위를 유지했지만 5일 자정 펼쳐지는 우즈벡과 최종전서 승리해야만 자력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동국은 "선수들도 지금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해야한다는 생각이다"라며 우즈베키스탄전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최선참 이동국은 전 날 경기서 후반 43분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슈팅을 시도했다.
이동국은 "자신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도 이겨야 올라가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찬스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선제 득점을 하면 풀어가기 쉽다. 첫 찬스를 만들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대표팀 맏형 이동국은 이란전 무승부 후유증을 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빨리 잊어야 한다. 목표는 승점 3점이고 본선 진출"이라면서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오래 생각하지 말자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면 본선 진출이기에 그것만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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