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최주환 공식사과 "상처드렸다…뉘우치고 반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9.01 17: 19

SNS 상에서 야구팬들에게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입길에 오른 두산 내야수 최주환이 공식 사과했다. 
최주환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시즌 15차전에 앞서 취재진에게 사과의 심경을 밝혔다.
최주환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제 생각이 짧았다. 여러분들에게 상처를 입혀드렸다. 뉘우치고 반성도 많이 했다. 앞으로 말 한마디 조심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조심하겠다"라고 말하며 머리를 숙였다. 

최주한은 지난 8월29일 잠실 롯데-두산전에서 롯데팬의 폭언과 욕설 사태가 벌어진 이후 경기를 마치고 SNS에서 롯데팬들을 욕하는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를 안 롯데팬들이 최주환의 SNS에다 롯데팬들을 향한 욕설에 동의하냐고 따졌다. 그러자 최주환은 '자신의 SNS가 해킹을 당했다'는 변명을 했다.
롯데팬들은 최주환에게 '해킹이 정말 맞느냐',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냐' 등을 물었고, 최주환은 자신의 SNS에 안 좋은 댓글을 단 롯데팬에게 가족을 언급하면서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논란을 키웠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