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이 '시인의 사랑' 속 전혜진의 캐릭터를 '사이다'로 표현했다.
양익준은 1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양익준 X 전혜진 X 정가람-시인의 사랑 V라이브'에서 "전혜진의 사이다는 냉동실에 얼려서 때리는 정도"라고 극 중 캐릭터의 청량한 시원함을 전했다.
전혜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현실감 있고 생활력 강한 캐릭터다. 톡톡 쏘는 시원한 사이다 같은 청량감을 주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같은 여성이라 생활하는 가운데 리얼한 대사들이 많아서 대본을 봤을 때 공감이 많이 됐다. 그래서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를 하면서도 연기하는 내내 진짜 재밌었다. 슬픈 감정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전혜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 양익준은 "전혜진 씨의 사이다는 냉동실에 얼려서 때리는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인의 사랑'은 인생의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맞닥뜨린 시인, 그의 아내 그리고 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