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NC전? 특별히 다르게 운영한 적 없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01 17: 15

“NC전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게 운영한 적 없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까지 롯데를 옭아맸던 ‘NC전 징크스’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는 지난해 NC전 14연패를 당하는 등 1승15패의 절대 열세에 놓였다. 2013년 이후 한 번도 NC전에서 상대전적에서 5할 승부 이상을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날(8월 31일) 경기를 8-5로 잡아내면서 상대 전적 8승7패를 기록, 4년 만에 NC전 상대 전적에서 5할을 맞췄다.

조원우 감독은 “특별히 NC전이라고 해서 다르게 운영한 적 없다”면서 “지난해까지 NC를 상대로 부진해서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수도 있었는데, 주장인 (이)대호가 리더 역할을 잘해줬다. 또 선발진이 잘 던져줬다”고 말하며 NC전 징크스를 특별히 의식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롯데는 지난 8월 한 달 간 19승8패를 기록하면서 종전 구단 월간 최다승(17승) 기록을 깨뜨렸다.
조원우 감독은 “8월 한 달 간 선수들 전체가 투지 있게 잘 싸워줬다. 승부가 치열할 때 마무리인 (손)승락이가 중심이 됐고, 지칠 때쯤에는 타선이 터져주면서 휴식도 하고 분위기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이제 8월은 지나갔으니 다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8월 성적을 뒤로하고 다시 9월에도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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