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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리마스터 레전드매치] 독기품은 '사령관' 송병구, 이제동 2-0 완파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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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판교, 고용준 기자] 독기가 제대로 서려있었다. 현역 시절 좀처럼 구사하지 않았던 초반 필살기성 빌드부터 집요하게 물고 늘어짐까지 송병구가 제대로 달라졌다. '사령관' 송병구가 이제동을 셧아웃으로 요리하면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 결승전에 선착했다. 

송병구는 1일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벨리 넥슨 앞마당에서 열린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매치 이제동과 4강전서 강력한 압박 전략과 전술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송병구는 이영호와 이영한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1세트 '투혼'부터 송병구의 강력한 압박이 시작됐다. 빠르게 질럿을 보내 이제동의 앞마당을 견제한 송병구는 자신은 최대한 병력을 유지하면서 자원활성화에 성공했다. 확장이 앞마당 뿐이었지만 최대한 자원 회전율을 끌어올린 송병구의 물량이 제대로 터져나왔다. 

속도 업그레이드가 끝난 질럿으로 이제동의 진영을 두들기면서 하이템플러로 이제동의 주력군을 궤멸시켰다. 송병구는 이제동의 앞마당을 타격하면서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서킷브레이커'에서는 포톤 캐논 러시로 이제동의 앞마당을 타격하면서 시작부터 일꾼 피해를 가중시켰다. 이제동의 뒤늦게 3해처리 체제를 가져갔지만 송병구는 다크템플러로 다시 한 번 이제동의 진영을 흔들었다. 뮤탈리스크로 역전을 노렸던 이제동은 공격이 막히면서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
▲ 4강 1경기 이제동 0-2 송병구
1세트 이제동(저그, 11시) [투혼] 송병구(프로토스, 1시) 승
2세트 이제동(저그, 11시) [서킷 브레이커] 송병구(프로토스, 7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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