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사이클링' 백용환, 선발 마스크…김주형 1루수 출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9.01 16: 21

KIA 포수 백용환과 내야수 김주형이 확대엔트리로 올라오자마자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태 KIA 감독은 1일 확대엔트리가 실시됨에 따라 포수 백용환, 내야수 김주형과 홍재호, 투수 김진우와 김광수 등 5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날부터 KBO리그 1군 엔트리는 '32인 보유, 30인 출전'으로 5명이 확대된다. 
김기태 감독은 이 가운데 백용환과 김주형을 각각 포수와 1루수로 두산과의 시즌 15차전 선발라인업에 기용했다. 경기전 공개한 선발라인업에 따르면 이명기(우익수)와 김선빈(유격수)이 테이블세터진을 맡고 버나디나(중견수), 최형우(좌익수) 나지완(지명타자)가 클린업트리오를 맡았다.

6번 안치홍(2루수), 7번 이범호(3루수)에 이어 김주형과 백용환이 각각 8번과 9번에 배치했다. 선발 라인업 가운데 우타자가 7명이 포진했다. 두산 선발 좌완 유희관을 감안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는 선수들이 잘해주었다. 팻딘이 초반 불안했지만 이후 잘 막아주었고 타자들도 잘 쳤다. 김주찬이 뛸 수 있다고 했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좀 더 휴식을 주자고 했다. 이제 8월이 끝났고 9월이 시작된다. 오늘도 잘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전날 선발 출전 선수들이 그대로 라인업에 올랐다. 다만 오재일과 오재원의 타순만 바뀌었다. 선발라인업은 민병헌(우익수) 류지혁(유격수) 박건우(중견수) 김재환(좌익수) 양의지(포수) 에반스(지명타자) 오재일(1루수) 오재원(2루수) 허경민(3루수)이다.
한편 두산은 경기에 앞서 투수 고원준 이현호, 포수 박유연, 외야수 국해성 이성곤을 1군 확대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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