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이재균, 김남길과 남남케미 어떨까..본격 활약 시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03 19: 16

뮤지컬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실력파 배우 이재균이 ‘명불허전’에서 인턴 한의사로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이재균은 tvN 금토드라마 '명불허전'에서 갓 한의대를 졸업하고 부임한 인턴 한의사이지만, 허임(김남길 분)의 진면목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입덕해 침술 비법을 전수받게 되는 진영훈 역을 맡아 열연 중으로, 지난 2일 방송된 7회에 본격 등장해 흥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은 허임이 허봉탁이라는 이름으로 신혜한방병원에 입성하게 되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 이 가운데 신혜한방병원의 인턴 한의사로 모습을 드러낸 진명훈은 무심한 듯 하지만 호기심 어린 모습으로 허임의 모습을 지켜봐 시선을 끌었다.
 
허임과 유재하(유민규 분) 사이에서 어느 라인을 타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구선생(권혁 분)의 말에 "실력이 어떻게 빽을 이기냐. 유라인을 타라"고 퉁명스럽게 얘기했다. 하지만 허임이 첫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다 "그의 말들이 귀에 쏙쏙 박힌다"며 엉뚱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재균은 2011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닥터 지바고’, ‘쓰릴미’, ‘여신님이 보고 계셔’, ‘번지점프를 하다’ 연극 '엘리펀트송’, ‘가족이라는 이름의 부족’, ‘히스토리 보이즈’, ‘청춘예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공연계에서는 이미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며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출연작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SBS ‘미세스 캅’에서는 연쇄살인범 남상혁 역으로, SBS ‘원티드’에서는 아이 유괴 사건의 공범 나수현 역으로 섬뜩하면서도 매서운 감정연기를 탁월하게 펼쳐내며 호평 받았다. /parkjy@osen.co.kr
[사진] '명불허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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