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현수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8회말 수비 때 교체 투입된 김현수는 9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투수 브래드 지글러의 5구째를 때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할2푼3리에서 2할2푼2리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3-2로 이겼다. 선발 벤 라이블리는 6이닝 2실점(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프레디 갈비스 테이블세터는 나란히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마이애미의 이치로 스즈키는 대타로 나섰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