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령 특수폭행혐의..경찰 "조사 중" vs 개콘 "고정 NO"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01 10: 55

개그맨 신종령이 서울 홍대 인근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신종령은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를 아무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옆에서 말리는 B씨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령은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홍익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진 상황. 이에 대해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OSEN에 "현재 신종령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조사가 끝나야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수 있다"고 짧게 답했다.

KBS2 '개그콘서트' 측 또한 OSEN에 "신종령이 '아무말대잔치'에 출연 중인 것은 맞으나 고정 출연의 차원이 아니다. 이번주 방송 분에도 출연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방송국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신종령은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학당'의 간꽁치 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신종령 인스타그램,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