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단독 선두 출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9.01 10: 30

 번개가 잦으면 천둥하는 법. 지난 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뒷심부족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 시즌 첫 우승에 실패했던 전인지(23)가 또 기회를 맞았다. 
전인지는 1일 새벽,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 6,476야드)에서 개막한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 6,000만 원)에서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6언더파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전인지는 전반에는 버디만 4개를 잡았고, 후반 2번째 파3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전인지는 후반 4~6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전세를 되돌려 놓았다. 

전인지의 뒤로는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 미국의 신디 라크로스 등이 1타차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마지막날 드라마같은 뒤집기로 역전 우승에 성공한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은 2오버파로 부진했다. /100c@osen.co.kr
[사진] 전인지가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 파3 8번홀에서 티샷한 공을 주시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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